2020년 〈그린서구〉에서 서구 블로그와 연계한 블로그 뉴스 ‘서동이가 간다’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정보를 구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발로 뛰는 블로그 기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서구의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스마트에코 시티로 나아가는 서구의 걸음을 조명했습니다.

※ 해당 기사는 서구 블로그(blog.naver.com/iseogu)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구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행복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계획을 구상했습니다. 그 핵심에는 옛 것을 살리는 스마트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상상력, 뛰어난 기술력을 합친 ‘스마트에코 시티’가 있습니다.

도시 특색을 살리면서 가치 있는 요소를 찾아내 생태와 환경을 살리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 스마트 기술을 덧입혀나가는 것입니다.

첫 번째 스마트에코 모델은 서곶근린공원에 만들어졌습니다. 서곶근린공원은 연희동과 심곡동 일대에 위치한 서구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으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여러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등산로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또한 축구장이 마련되어 있어 운동하기에도 좋습니다. 바로 이 축구장 내 단상이 스마트에코 모델로 변신했습니다.

단상에 설치된 새로운 캐노피는 독특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서곶근린공원의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캐노피가 색다르게 변신하게 된 것은 총괄 건축가의 감각적인 아이디어에서 착안했습니다. 서구는 스마트에코 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인천 최초로 총괄 건축가를 영입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캐노피는 비와 폭염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공원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건축물을 포함한 공간 환경에 대해 고유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도심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와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서구의 특별한 변신 기대해주세요~

캐노피는 스테인리스 재질임에도 자연스러운 굴곡을 통해 금속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습니다. 다양한 패턴의 구멍을 뚫었으며, 그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 마치 별자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밤에는 상향 조명을 쏘아 올려 각각의 면들의 다양한 각도와 방향으로 빛을 내 매력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캐노피 디자인 하나가 달라졌을 뿐인데도 많은 것이 달라 보입니다. 생각을 바꾸고 가치를 더했더니 적은 비용으로도 공간과 도시가 달라집니다. 이것이 스마트에코 디자인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설계공모를 마친 가정1동과 가정2동 행정복지센터 역시 스마트에코건축 가이드라인을 적용했습니다. 앞으로 서구 곳곳에서 스마트에코 모델을 확인해볼 수 있으니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