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쳐가는 요즘, 새콤달콤한 과일이 생각나지 않나요? 입맛을 돋우고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시원한 여름 제철과일을 소개합니다. 더 맛있는 것을 고르는 방법부터 보관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 코로나19로 어르신 인터뷰 지면이 본 기사로 대체되었으니, 독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박은 식이섬유, 비타민, 라이코펜 등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합니다. 항암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줍니다. 또한 근육통 완화 및 모발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 껍질 색이 선명하고 선이 확실한 것
•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
• 줄기 부분이 말려 있으며, 배꼽이 작은 것

8 ~ 10℃

먹고 남은 수박을 랩에 씌워 보관하는 경우, 세균 번식의 위험이 큽니다. 껍질을 제거하고 과육을 큐브 형태로 잘라 밀폐된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합니다.

참외는 수분이 많아 갈증해소에 좋은 과일입니다. 또한 항균작용이 뛰어나 바이러스 및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임산부에게 좋은 엽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노란 빛깔이 선명한 것
• 껍질이 얇고 매끄러운 것
• 꼭지가 시들지 않은 것

5 ~ 6℃

참외 겉면이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수분이 증발해 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랩으로 싸서 완전 밀폐가 가능한 지퍼백에 넣어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해야 합니다.

포도는 당분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비타민은 물론 칼슘과 마그네슘, 무기질 등이 많아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해독작용, 혈액순환 등에도 도움을 줍니다.

• 알이 꽉 차고 포동포동한 것
• 하얀 가루(당분)가 새어 나온 것
• 형태가 역삼각형인 것

1 ~ 5℃

포도는 수분을 확실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무르거나 터진 알을 제거하고 밀폐용기에 담거나 신문지로 한 송이씩 분리하여 감싼 뒤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복숭아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를 맑게 하고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막아줍니다. 유기산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및 혈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알이 크고 상처가 없는 것
• 향이 강하고 짙은 것
• 꼭지에 틈이 없는 것

황도 3 ~ 5℃
백도 8 ~ 10℃

복숭아는 온도가 낮으면 당도가 떨어집니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잘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육이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새콤달콤한 자두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또한 다이어트와 미용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오래가며, 변비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 껍질이 윤기가 흐르면서도 단단한 것
• 완전히 붉은 자두보다는 푸른빛이 도는 것
• 끝이 뾰족하고 겉면에 흰 가루가 있는 것

2 ~ 3℃

자두는 깨끗이 씻어 공기 접촉이 최소화되는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키친타월이나 랩, 신문지 등으로 감싼 뒤 개별보관하면 좀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