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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서구 톡톡] 현충일을 기념하며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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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특히 6월 6일 현충일은 국가 공휴일로 현충일 추념식 및 묵념 사이렌 등 추모 행사가 진행됩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현충일의 의미와 추모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 코로나19로 어르신 인터뷰 지면이 본 기사로 대체되었으니, 구민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모이미지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현충일이란?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이들의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해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고, 100만 명에 달하는 일반 시민이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1953년, 휴전이 되고 나라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자 정부는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전사자를 추모하고자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했습니다. 제정 당시에는 한국전쟁 전사자에 한정되어 있다가 1965년 3월 30일 대통령령 제2092호로 국군묘지가 국립묘지로 승격되면서 순국선열을 함께 추모하기 시작했습니다.
* 순국선열(殉國先烈)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
* 호국영령(護國英靈) : 나라를 지키다 죽은 영혼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이유

현충일이 6월 6일인 이유는 농경사회에서 전해진 세시 풍속과 밀접한 관련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24절기 중 보리가 익고 새로 모내기가 시작되는 망종을 가장 좋은 날이라고 여겼습니다. 이에 망종을 가장 좋은 날로 꼽으며,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또한 옛 기록을 살펴보면 고려시대에는 조정에서 장병들의 뼈를 그들의 집으로 보내서 제사 지내도록 했고, 조선시대에는 이날 병사들의 유해를 매장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나라를 지킨 영웅에게 예를 갖추기에 좋은 날이라고 여겨 지정됐습니다.


현충일 여러 추모 방법

먼저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추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하며 전국의 호국원이나 독립기념관, 서대문 독립공원 등에 방문하면 됩니다. 그 외에도 전국에 약 4천여 개의 현충, 독립운동, 국가수호 관련 시설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참배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참배’는 거리상, 시간상 현충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유가족은 물론 일반인들도 추모탑, 제단 등에 참배가 가능합니다.
또한 현충일 오전 10시 정각부터는 전국적으로 ‘묵념 사이렌’이 울립니다. 사이렌이 울리는 1분 동안 묵념을 하는 방법으로 추모할 수 있습니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태극기 게양 방법

태극기는 상황에 따라 게양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국경일 및 기념일이나 평소에는 봉 끝에 놓아 높이 달지만, 현충일과 같이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국기를 조기 게양합니다. 조기 게양은 깃봉에서 태극기의 깃만의 너비(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을 경우에는 최대한 내려달지만, 태극기가 땅에 닿지 않게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집 밖에서 바라봤을 때, 대문의 중앙 혹은 왼쪽에 게양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태극기 게양 방법 안내

Green 서구 2020년 6월호
Green 서구 2020년 6월호
  • 등록일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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