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도시,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구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로이음길 10코스’는 자연과 도시를 이어주며, 서구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둘레길을 만들어갑니다.
▲ 서로이음길 7코스(백석동 할메산)
서로 연결하여 서구를 둘러보다
서구는 과거 회색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맑고 깨끗한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이음길 10코스’ 1단계를 마무리하면서 그 목표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서구 내 자연경관이 뛰어난 숲과 산, 하천 등 10개소 주변을 걷는 서구만의 특색있는 둘레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서구는 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10개의 코스는 총 31.5km 길이로 서로 연결되고, 끊어지는 부분에서는 도심 마을을 경유하여 지역의 명소, 유적도 찾아보고 에코 명품 파빌리언, 포켓 정원 등 쉼터에서 휴식한 뒤 계속해서 둘레길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구는 둘레길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연결된 둘레길의 특성을 살려 ‘e음길, 이음길’을 활용해 ‘서로이음길 10코스’란 명칭을 정했습니다. 서구는 둘레길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로e음’ 플랫폼에 연동하여 제공하거나 홍보 팸플릿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둘레길 따라 체험을 즐기다
‘서로이음길 10코스’는 서구 전역을 돌아볼 수 있는 노선으로 선정됐습니다. ‘서로이음길 10코스’ 중 9개 코스는 한남정맥을 중심으로 가좌동 호봉산부터 금곡동 가현산까지 이어집니다. 또한 코스별로 솔숲 자연치유 체험, 농촌 체험, 아라뱃길을 경유한 야생화단지 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10코스는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에 조성돼 바닷길 체험이 가능합니다.
‘서로이음길 10코스’는 2019년 할메산과 골막산, 가정동 건강둘레길 등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했습니다. 이어 2단계 코스는 2020년도, 3단계는 2021년까지 마무리하여 완성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서로이음길 10코스’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사업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경관이 더 좋은 장소로 코스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재 2단계 공사는 가현산, 꽃메산, 계양산 등 6km와 승학산 3km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도심 내 공원 및 도로 등을 활용하여 둘레길과 연결하며, 주요 경관지역에 전망대 및 쉼터를 제공합니다. 또한 진달래, 야생화, 산수유 등 테마별로 특정 경관을 선정하여 볼거리를 더했으며, 곳곳에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 서로이음길 7코스(백석동 할메산)
▲ 서로이음길 10코스(세어도)
- 등록일 :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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