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맨위로
기획
[서구의 기자들] 학생명예기자단 취재 기사
2019-07-25
  • 기사공유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
본문글자크기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고준섭 명예기자
고준섭 명예기자
불로중학교 1학년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이제 그만~”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데도 행동으로는 왜 바로 실천이 안 되는 걸까요? 나는 내 스스로가 정해놓은 만큼만 하니까 중독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사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인정하기 싫어서 매번 “껐어요!” 하면서 “나는 중독 아니죠?” 말했지만, 생각해보니 바로 손에서 핸드폰을 내려놓는 일은 마음과 달리 어렵습니다. “이거 한 개만 보고 끌 거예요~ 게임 아니에요~” 지금까지 이런 내 모습을 생각하면 엄마께 많이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학교 가는 길이나 하교 후 길에서 보면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보다 휴대폰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2018년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는 위험 상태에 속한 학생은 올해 16%인 대략 20만 명이었습니다.
자극적이고 변태적인 콘텐츠가 휴대폰을 통해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채팅이나 유튜브를 통해 어린 학생들의 무책임한 언행을 부추기고 범죄행위를 구분하지 못하게 노출되어 있으니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몇 시간 동안 휴대폰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과 전쟁을 해온 부모님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해 버리는데 휴대폰 중독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해결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는데, 가정에서 식사시간엔 휴대폰 사용을 금지해야 합니다. 게임이나 SNS는 시간제한을 두어 스스로 사용량을 통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용시간을 10분, 30분 구체적인 숫자로 정해야 합니다. 또 가족과 함께 독서시간을 갖거나, 야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항상 많은 대화를 나누고 휴대폰 의존을 줄여야 합니다.


2019 청라뷰티페스티벌을 다녀와서

양지우 명예기자
양지우 명예기자
청람중학교 1학년

지난 6월 15일 청라 커낼웨이 일대에서 ‘2019 청라뷰티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이 페스티벌은 인천 뷰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서해문화, 청라포럼 등이 함께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로, 피트니스모델쇼와 코스프레쇼, 한복패션쇼, 뷰티쇼, 헤어퍼포먼스 등 많은 공연들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중앙무대에서 열린 피트니스 모델쇼에서는 단 한 개도 겹치지 않는 의상과 재미있는 컨셉트로 자신의 몸매의 장점을 강조하였고, 코스프레쇼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게임 속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따라 코스튬 해보며 재미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또한, 중앙무대 반대쪽에서는 각양각색의 뷰티를 주제로 한 부스들이 운영되었고 버스킹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사전신청을 통해 행사장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 봉사활동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행사장 주변 길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치우는 것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는 ‘행사장에 그렇게 많은 쓰레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페트병, 음료수캔, 담배꽁초 등 많은 쓰레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봉사활동이 다른 봉사활동과 다른 점은 지루하지가 않았다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줍는 동안 들리는 흥겨운 노랫소리, 코스프레쇼에 참여한 코스튬을 한 사람들, 흥미로워 보이는 부스까지 이것들을 보면서 어느샌가 꽉 차있는 비닐봉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힘들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쓰레기를 주워서 깨끗했던 공간이 몇 분 뒤 다시 가보니 쓰레기가 또 버려져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만약 제가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이 페스티벌에 왔다면 한 번쯤은 쓰레기를 버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 번 더 각인시켜주었고, 즐거운 축제는 좋은 기획과 구성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바른 마음가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9 청라뷰티페스티벌 패션쇼와 코스프레 무대

Green 서구 2019년 8월호
Green 서구 2019년 8월호
  • 등록일 : 2019-07-25
  • 기사수 :
  • SNS공유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Green 서구 2019년 8월호 QR코드를 스캔하여 스마트폰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