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 스트레스, 우울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코로나 우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쳐가는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 돌봄 처방전을 소개합니다.

※ 코로나19로 어르신 인터뷰 지면이 본 기사로 대체되었으니, 구민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염에 대한 불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을까 하는 위기의식과 불안으로 대인기피증, 불면증, 고립감 등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합니다.

경제적 타격으로 인한 불안

자영업자의 매출 하락, 실직, 면접 취소 등 경제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무기력증, 절망 등을 경험합니다.

사회적 관계 부족으로 인한 불안

모임, 행사 등이 취소되고 제한된 일상생활을 하면서 고독, 우울, 불안 등을 느낍니다.

무분별한 정보로 인한 불안

코로나19와 관련된 부정적인 소식이 쏟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고,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증상 악화까지 겪습니다.

우울증 건강 설문
출처 : 한글판 우울증 선별도구(PHQ-9)

1.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
2. 평소에 하던 일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거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3. 잠들기나 어렵거나 자주 깼다. 혹은 너무 많이 잤다.
4. 평소보다 식욕이 줄었다. 혹은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5.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정도로 평소보다 말과 행동이 느려졌다. 혹은 너무 안절부절 못해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6.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7. 내가 잘못 했거나,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자신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했다.
8. 신문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일에도 집중 할 수 가 없다.
9.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혹은 자해할 생각을 했다.

* 총점 : 0~4점(우울 아님), 5~9점(가벼운 우울), 10~19점(중간정도의 우울), 20~27점(심한 우울)

규칙적인 생활하기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랜선 활용하기
전화나 영상통화로 누군가와 소통하면서 마음을 나눕니다.

올바른 지식 갖기
불확실한 소문에 현혹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집중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변해가는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받기
불안한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평일 9:00 ~ 18:00) ☎ 032-560-5006
*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 1577-0199

우울감이나 왜곡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심리 상담 앱’입니다. 마음이 힘들 때, 3주 동안 집중 사용하여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