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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서구가 자란다] “서구 장난감 수리센터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찬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인터뷰 - 키니스장난감 김종일 대표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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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대표

Q. 장난감 수리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A. 장난감을 수리하는 센터로 쉽게 말하면 장난감 병원이지요. 사실 키니스(kinis)의 의미는 ‘kid & senior’로 저는 장난감 수리센터가 어린아이와 할아버지가 만나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노인은 아이의 장난감을 고치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고, 아이는 장난감에 깃든 추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키니스장난감 직원과 김종일 대표 / 수리센터의 장난감들

Q. 서구 장난감 수리센터를 오픈하기 위해 새로운 직원을 뽑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알려주세요.
A. 하루에 4시간씩 열흘간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론 강의부터 시작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장난감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알아야 무엇이 고장 났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는 직접 장난감을 뜯어보고 고치는 실습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눈과 손으로 만지고 느끼면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기술을 가르쳤습니다.

Q. 서구 장난감 수리센터의 장점에 대해 말해주세요.
A. 먼저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맞벌이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토요일에도 운영하여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방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가지고 오면, 수리센터에 있는 다른 장난감과 교환해주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장난감 수리센터를 운영하면서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전국적으로 장난감 수리센터가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인들에게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행복을 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장난감 없이 크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장난감 수리는 물론이고 교환, 나눔까지 아이들이 행복한 유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서구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Green 서구 2020년 9월호
Green 서구 2020년 9월호
  • 등록일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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