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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서구의 기자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아시나요? 외 1작품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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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아시나요?

배연술 기자
배연술 서곶중

5월 11일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입니다.
2019년도에 제정되어 올해 1주년이 되니 처음 들어본 분들도 많을 겁니다.
동학농민혁명은 126년 전인 1894년 신분제 중심의 낡은 봉건제도를 개혁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만민평등세상을 추구했던 반봉건 민주항쟁이자 국권 수호를 위해 일제 침략에 맞섰던 혁명운동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은 고부군수 조병갑의 횡포와 착취를 보다 못한 전봉준이 1천여 명의 농민군을 이끌고 관아를 습격하여 군수를 내쫓고 농민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는 고부 민란에서 시작됩니다.
고부민란의 영향을 받은 동학도들이 전봉준, 김개남 등의 지도 아래 고부와 태인을 중심으로 보국안민과 제폭구민의 기치를 내걸고 봉기하여, 황토현 전투에서 관군을 물리치고 전주까지 점령했습니다. 이후 동학농민군은 정부와 전주화약을 맺고, 집강소를 설치하여 자신들이 제시한 폐정개혁안을 실천에 옮깁니다. 하지만 정부는 약속한 개혁을 이행하지 못했고 청에 파병을 요청합니다. 이에 청군이 조선에 파병되었고 톈진 조약에 따라 일본군도 조선에 들어오게 되며 그 결과 청일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청일 전쟁에서 승세를 잡은 일본의 내정간섭이 심해지자 이에 대항하여 대규모의 동학농민군이 다시 봉기하는데, 공주 우금치에서 관군과 일본군 상대로 대격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근대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을 이기기는 어려웠고, 결국 전봉준 등 지도자들이 체포되고 동학농민혁명은 실패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기념일로 지정된 5월 11일은 동학농민군과 관군이 황토현 일대에서 최초로 전투를 벌여 동학농민군이 대승을 거둔 날입니다. 이날을 계기로 농민군의 혁명 열기가 크게 고양되었고, 이후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지정되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일러스트


학교 가는 길

하찰튼 기자
하찰튼 서곶중

이번 겨울방학은 참으로 긴 방학이다.
너무너무 학교에 가고 싶다.
정상적이고 평범한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학생들은 학교에 있을 때 빛이 나고, 직장인들은 각자 일을 할 때가 행복한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맡은 일을 못하고 계속 뒤로 미뤄지고 있다.
친구들과 노는 학교가 그립고, 심지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매우 그립다.
개학하지도 못한 채 새로운 선생님도 보지 못하고, 학교의 급식도 맛보지 못했다.
빨리 코로나19사태가 해결되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학교 일러스트

Green 서구 2020년 5월호
Green 서구 2020년 5월호
  • 등록일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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