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드는 계절 가을은 또 하나의 봄이다
사랑에 관한 책과 함께 감성에 젖다

할머니와 걷는 길
[어린이] 이은재 글, 김주경 그림 | 노란상상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정성과 사랑
작가의 어린 시절, 느릿느릿 걷는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쓴 책입니다. 할머니 댁에 놀러가 심심한 주인공은 할머니와 놀이터에 갑니다. 놀이터로 향하는 과정 중 느릿느릿한 할머니의 모습을 순수한 아이의 시선으로 아름답게 표현하였으며, 주인공인 손녀와 할머니가 집을 떠나, 놀이터에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왔던 우리에게 따듯함, 아름다움, 사랑 등 온기를 전해주는 책입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성인] 알랭 드 보통 | 청미래

라이프모티브. 우리 둘만이 이해하고 그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접착제 같은 것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24가지 담론들로, 사랑의 딜레마를 철학적이면서도 현대적으로 풀어 낸 책입니다. 주인공은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클로이’라는 여인과 운명적으로 만나 둘은 ‘낭만적 운명론’에 빠져 서로 사랑하게 되는 줄거리로, 연애의 과정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독자의 경험을 돌아보게끔 해주는 알랭 드 보통만의 연애 통찰력이 담겨 있는 사랑학개론 책입니다.
“갑자기 내가 클로이를 사랑한다기보다는 마시멜로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문의 심곡도서관 / 사서 한정원 ☎ 568-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