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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서구 투데이] 트랙 위에 새기는 뜨거운 열정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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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롤러를 타본 사람은 압니다. 바람을 가르며 질주할 때의 짜릿한 기분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 선수들은 오늘도 트랙 위를 달립니다. 그 선수들을 꿈의 무대로 한 걸음씩 안내하는 서구청 직장인 운동경기부 김진을 감독을 만나보았습니다.

서구청 직장인 운동경기부 경기
▲ 서구청 직장인 운동경기부 경기 사진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맛
인라인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고 올림픽에서는 채택 논의 중입니다. 서구청 롤러팀은 2018년 대전시 월드컵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37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배출한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여럿이며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며 지역구를 빛내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시속이 70~80㎞에 이르고, 단거리는 약 17초, 장거리는 18분 내외로 승부가 결정됩니다. 언제, 어떻게 승부가 결정될지 모르기 때문에 박진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요. 현장에서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김진을 감독의 인생에는 인라인이 빠지지 않습니다. 학창시절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한 뒤 군 제대 후 인라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11년 서구청 롤러팀을 맡으면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팀을 키워내는 중입니다. 감독과 선수들 간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여 전국 어느 팀보다 탄탄한 신뢰도를 자랑합니다.
“저희 팀은 주장 최고은, 문소라, 강은진, 석다솜, 양도이, 송유진 모두 6명의 여자선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8년 전북남원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최고은 선수가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한 뒤 개인 종목 기권을 하고 단체경기에 집중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한국 신기록으로 2위라는 쾌거를 이뤘고 그 계기로 팀이 더 돈독해졌습니다.”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와 인라인롤러 바퀴
▲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 인라인롤러 바퀴

구민과 함께 하는 팀
고된 훈련 속에서도 선수와 김진을 감독은 구민들과 함께 하는 팀임을 잊지 않습니다. 스포츠의 즐거움은 이제 보는 데서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인라인은 어느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일단 장비를 마련하고 나면 별달리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매년 방학기간 서구청에서 진행하는 인라인 무료 강습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인라인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서구청은 선수들을 위한 전지훈련과 좋은 환경의 숙소 생활 등을 지원해 주는 등 팀의 활약에 많은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들과 함께 인라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많은 구민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분들과 함께하는,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구청의 많은 관계자분들이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응원 역시 감사드립니다.”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립니다. 서구청 롤러팀은 단체경기 1위를 목표로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또한 김진을 감독은 앞으로 더 나아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발굴되어 인라인스포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꿈을 밝혔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레이스,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지는 서구청 롤러팀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격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석다솜 선수, 문소라 선수
▲ 제39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 입상(1등 석다솜 선수, 2등 문소라 선수)

김진을 감독
▲ 서구청 직장인 운동경기부 김진을 감독

Green 서구 2019년 8월호
Green 서구 2019년 8월호
  • 등록일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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